“우리 집 찬장에 있는 거 가져다 버려야겠네”…‘이것’ 사용했다가 암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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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의 리놀레산 성분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종양학자 저스틴 스테빙 교수는 씨앗유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올리브 오일과 같은 리놀레산 함량이 낮은 오일을 추천했다.

이번 연구는 리놀레산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과 맞춤형 식이요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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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식용유.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식용유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저명 종양학자 저스틴 스테빙 교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콩기름, 해바라기씨유, 옥수수유 등 ‘씨앗유’에 다량 함유된 ‘리놀레산’이 열에 반응해 특정 유방암 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빙 교수는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의 경우 씨앗유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에서도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올리브 오일 등 리놀레산 함량이 낮은 오일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리놀레산과 암세포 간 상관관계는 이미 앞선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진 발표에 따르면 리놀레산은 세포의 ‘제어 센터’를 과도하게 자극해 유방암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삼중 음성 유방암을 앓는 쥐에게 리놀레산이 풍부한 식용유를 먹인 결과 그렇지 않은 쥐보다 더 큰 종양이 생겼다고 전했다. 사람 혈액 샘플 분석에서도 같은 유형의 유방암 환자에게서 리놀레산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존 블레니스 박사는 “리놀레산이 매우 특정한 방식으로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향후 환자 맞춤형 식이요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종자유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며 불필요한 공포감을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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