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여력비율 상승-영업이익 증가… “체질 개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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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동양생명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사진)는 취임 후 1년 동안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을 끌어올리고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구조를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그룹에 함께 편입된 ABL생명과의 통합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향후 과제로 꼽힌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말 잠정 K-ICS 비율은 205.0%로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130%를 웃돌았다. 취임 직전인 지난해 2분기 말 177.0%보다 28.0%포인트 높아졌다. K-ICS란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자본을 얼마나 갖췄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성 대표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영업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K-ICS 지표를 개선했다. 성 대표는 손해율 부담과 중장기 수익 변동성이 큰 일부 건강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줄이고 장기납 종신보험 비중을 확대했다. 당장의 판매 규모보다 보험계약에서 앞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올해 2분기 신계약 CSM은 148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56.7% 늘었고, 상반기 누적으로는 24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사옥 전경. 동양생명 제공 매출 등 영업 지표도 개선됐다. 올 2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065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5.7% 늘어난 1조3789억 원, 영업이익은 109.8% 증가한 868억 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84.7% 늘어난 66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919억 원으로 증가 폭이 11.5%였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섰다. 동양생명이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뒤에는 두 보험사의 상품과 영업 채널, 전산 시스템을 어떻게 묶을지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양사의 조직문화가 다른 데다 통합 과정에서 비용도 발생할 수 있어 단순한 몸집 확대보다 실제 수익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 대표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보험개발원장, 신한생명 사장,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를 지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동양생명에서도 전국 영업 현장 방문과 타운홀 미팅, 주니어보드 등을 통해 조직 안정화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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