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IB 쌍끌이 호실적 전망
시중 대규모 자금 유입, 수익성 성큼
단순 중개 넘어 기업 자본 공급 주도
주주환원 기대감에 밸류에이션 매력
국내 증시로 대규모 자금이 몰려드는 이른바 ‘쩐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증권주가 증시를 주도할 핵심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급증은 물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의 중심에 서면서 기업금융(IB)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30일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자본시장에 유입된 막대한 유동성이 증권업종의 구조적인 성장과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증권사들의 전통적인 ‘캐시카우’인 브로커리지 부문의 호조가 돋보인다.
시중 부동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났고 이는 고스란히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리테일 부문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레벨업 되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리포트는 증권사의 역할이 단순한 주식 중개를 넘어 기업의 자본 성장을 이끄는 생산적 금융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혁신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인수합병(M&A) 등 IB 부문의 수익 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 시장의 최대 화두인 ‘밸류업’ 모멘텀 역시 증권주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그동안 만성적인 저평가에 시달려 온 증권주들은 최근 주주환원율을 높이고 자본 효율성(ROE)을 개선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증권주는 거래대금 증가라는 단기적 호재와 IB 부문 회복, 주주환원 확대라는 중장기적 모멘텀을 모두 갖춘 상태”라며 “막대한 유동성이 기업의 혁신 자금으로 흘러가는 생산적 금융의 초입 국면에서,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증권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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