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순이익 187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면서 역대급 실적을 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이자수익은 516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7.5% 증가한 302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이 분기 기준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로 높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45%였던 주주환원율을 올해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카카오 금융 계열의 또 다른 주축인 카카오페이 역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매출 300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나 성장한 것이다. 특히 사상 최초로 증권과 보험 등 금융서비스 매출이 결제서비스 매출액을 뛰어넘기도 했다. 결제서비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났는데, 투자·보험 등 금융서비스매출이 82%나 증가하며 역전됐다.
[김혜란 기자 / 김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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