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6000가구 수용
다수 산업단지 인접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선월하이파크단지’가 올해 용지 공급에 나선다.
중흥그룹은 오는 2월 중 선월하이파크단지 1차 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95만6296㎡ 규모다. 2026년까지 6000가구를 수용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가, 시공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맡았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분은 ▲이주택지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용지 ▲업무시설용지 3필지 ▲문화시설용지·공동주택용지 1필지 등이다. 오는 6월 공급 예정인 2차분은 ▲상업시설용지 4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공동주택용지 등이다.
순천 신대지구가 사업지 인근에 있어 이곳 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신대배후단지를 비롯해 세풍일반산업단지와 율촌일반산업단지, 광양항만,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도 가깝다.
신대천과 도심공원이 연결되는 친환경 수변공원이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여수 등과 연계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주거단지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전남 동부권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건강함과 교육, 문화가 모두 어우러진 명품 도시를 조성해 전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완성도 높은 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