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 오야르사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중원을 지배한 스페인 앞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는 프랑스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이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을 가졌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 추가시간까지 총 51분 동안 중원을 지배했다. 세계 최강이라는 프랑스가 허둥댄 반면, 스페인에는 여유가 있었다.
균형은 라민 야말이 깼다. 뤼카 디뉴는 전반 20분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쇄도하던 야말의 몸을 걷어찼다. 문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플레이라는 것.
프랑스 선수들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디뉴에게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플레이라는 것이 문제.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은 왼발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노리고 정확하게 슈팅해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스페인의 1-0 리드. 오야르사발의 대회 5호 골.
이후 프랑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살리바가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뒤 교체를 요구했고, 결국 막상스 라크루아가 투입됐다.
스페인은 선제골 이후에도 중원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계속해 공격했다. 전반 38분에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프랑스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프랑스는 전반 42분 킬리안 음바페가 단독 찬스를 맞이하는 듯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빠르게 뛰어나와 처리했다.
결국 스페인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던 프랑스는 전반 내내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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