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FOMC·물가 ‘설상가상’[이정훈의 코인 위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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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한주새 0.9% 하락…3주 연속 내리막길비트코인 ETF는 3주만에 순유입, 이더리움은 4주째 순유출AI 거품론에 위험자산 회피, 주후반 이란 불안까지 재고조이란발 유가 변수…FOMC 매파적 동결·PCE물가 상승 우려 등록 2026-10-25 오전 10:34:10 수정 2026-10-25 오전 10:34:10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주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주 내내 인공지능(AI) 투자 거품론이 불거지면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고전한데다 주 후반에는 이란 불안까지 재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뛰자 한때 8만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7만달러대로 추락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번주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물가지표 등 험난한 길이 예고되고 있다. 25일 가상자산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670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1% 정도 하락하면서 3주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시각 2350달러를 기록하며 한주 새 2.1% 정도 하락했다. 그나마 BNB, XRP, 지캐시 등이 주간 기준으로 상승하며 틈새 강세를 보였다. 수급 상황은 크게 나쁘진 않았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주 동안 약 3억120만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순유출 흐름을 뒤집은 것이다. 다만 주 후반인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이틀간 8억달러 이상이 순유출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는 주간 기준으로 2억2070만달러 자금이 이탈하면서 4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AI 투자 기업들의 신용도 악화와 그에 따른 투자 거품 붕괴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주 후반에는 이란이 미국인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전해지면서 미국이 중동 전역의 대사관과 군사기지에서 인력을 신속하게 철수시키면서 투자심리 악화를 야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의 미국인 공격 준비 정황을 포착하면서 미국 정부가 중동 지역 외교공관과 군사시설에서 인력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이 클레이턴(Jay Clayton) 국가정보국장은 마크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에게 보낸 메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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