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6번 연속 고배 마신 중국
中심판 3인, 에콰도르·퀴라소 경기 발탁
신화통신 “FIFA 시스템 안 깊숙이 들어가”
월드컵 예선에서 무려 6번 연속 고배를 마신 중국이 자국 심판진의 활약에서 정신적 위안을 찾는 모습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중국 심판들이 월드컵 무대에 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년 만의 가장 의미 있는 월드컵 참여”라고 평가했다.
마닝 주심, 저우페이 부심, 푸밍 비디오판독(VAR) 심판이 이날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퀴라소의 E조 조별리그 경기에 동시 발탁된 것을 두고서다.
매체는 “한 경기에 중국 심판 3명이 동시에 배정된 것은 최근 수년간 중국 심판들이 이뤄낸 진전을 보여준다”고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주심이 월드컵 본선 경기를 맡은 것은 중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푸밍은 월드컵에서 VAR을 맡은 첫 중국인 심판, 저우페이는 그라운드에서 부심을 본 첫 중국인 심판이라는 역사상 ‘최초’ 타이틀도 남겼다.
중국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지 못한 빈자리를 심판들의 활약으로 위안을 삼는 모습이다. 신화통신은 자국 심판진을 “중국 축구가 FIFA의 엘리트 시스템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 증거”라고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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