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대선 때 109곳 투표수 조작…매시간 정확히 ‘100명 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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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2동-의창구 등 부정 입력, 남촌1은 3시간 동안 증가 0명”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작년 대선 투표소 조작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해 6월 대선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가 시간당 100명 단위로 증가하거나 일정 시간 투표자 수가 없는 것으로 기록됐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을 고의로 허위 입력한 정황이라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총 109곳에서 투표자 수를 고의 조작한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대선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 수가 시간당 100명 단위로 증가한 사례를 제시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투표소 3곳에서는 오전 7시부터 11시간 연속으로 투표자가 100명 또는 200명 등 100명 단위로 늘어났다. 주 의원은 “경남 창원 의창구는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5시간 연속으로 투표자 수가 정확히 100명씩만 증가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100명 단위로 끊어 투표자 수를 부정 입력한 투표구가 5곳”이라고 했다.주 의원은 경기 오산 남촌1투표구에서 1시간 동안 투표자가 259명 증가한 후 3시간 동안 단 한 명도 늘지 않는 등 일정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증가하지 않은 투표구가 90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1투표구에서는 한 시간 동안 292명이 증가한 직후 2시간 동안 단 2명만 투표했다”며 “투표율의 추이상 이렇게 갑자기 투표가 멈출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지방선거에 이어 지난 대선까지 (선관위가) 투표자 수를 서버에 고의로 허위 입력한 것은 조직적, 습관적인 범죄행위라는 뜻”이라며 “선관위는 진상조사 운운하며 증거를 건드리는 행위를 즉각 멈추라. 수사의 대상자가 증거를 인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8일 잠실 개표소에 보관된 투표지 247만 장 재검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산 서버에 지난 대선까지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서버부터 여야 합의로 재검증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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