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주지훈이 화제를 모았던 ‘하렘의 남자들’ 광고 당시를 회상했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주지훈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이날 주지훈은 로맨스 장르를 찍어야겠다는 마음의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제 마음 변화가 있다기보다 배우는 쓰임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다. 누군가가 저를 찾아주셔야 하고 대본을 주셔야 하는데, 로맨스 장르를 일부러 안 한 건 아니고 촬영을 하다 보니 거리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분들이나 제작진분들도 제가 로맨스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셨던 거 같다. 장르라는 게 유행이 있지 않나. 요즘은 로맨스가 많이 돌았나 보다. 그래서 저한테 들어왔던 거 같다”라며 “저에게 감사히 주신 작품을 한 거다. 개인적으로 로맨스를 해야겠다 해서 한 건 없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주지훈은 네이버 시리즈 ‘하렘의 남자들’ 광고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판(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광고가 ‘재혼 황후’에 영향을 주었을까. 주지훈은 “영향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다. 그런데 광고 필름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연기를 했다. 그 맛을 봐서 조금 더 낯선 느낌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진짜 여성의 마음과 셀링 포인트를 잘 모르는구나 싶었다. 내가 ‘후궁이 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찍으면서 너무 거만하고 오만하고 불순해서 ‘이걸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좋아해 주시더라. 이런 걸 좋아하는 마음은 무엇일까 물음표가 아직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8개 극장, 총 3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 |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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