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 불리자”…자산 1억~10억 ‘대중부유층’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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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주식으로 돈 불리자”…자산 1억~10억 ‘대중부유층’의 선택 20대 예금 34%↓·주식 자산 139%↑10억 이상 자산 증가율, 1억 미만의 6배현금성 자금·적립식 저축도 병행 지난 8월 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을 보유한 이른바 ‘대중부유층’은 최근 1년 반 동안 거치식 예금을 줄이고 주식 자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금융자산 증가율도 높아 자산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도 확인됐다.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그룹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12월 말부터 지난 8월까지 고객 금융자산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고객 금융자산이다.이 기간 전체 금융자산은 약 29% 증가했다. 자산 규모별 증가율은 1억원 미만인 일반자산 구간이 9%,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대중부유층이 27%, 10억원 이상인 고자산 구간이 54%였다. 고자산 구간의 증가율은 일반자산 구간의 6배에 달했다.전체 금융자산에서 고자산 구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일반자산 구간의 비중은 약 5%포인트 하락했다.신한카드는 “이미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이 더 빠르게 자산을 불렸다는 구조적 변화가 데이터에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대중부유층에서는 거치식 예금이 감소하고 주식 자산이 증가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특히 20대는 거치식 예금이 34% 줄어든 반면 주식 자산은 139% 늘었다.30대와 40대도 예금이 각각 28%, 29% 감소하는 동안 주식 자산은 124%, 107% 증가했다. 50대는 예금이 22% 줄고 주식 자산이 113% 늘었으며, 60대는 예금이 11% 감소하고 주식 자산이 129% 증가했다.70대 이상은 유일하게 예금과 주식 자산이 함께 늘었다. 예금은 10%, 주식 자산은 151% 증가했다. 주식 자산 증가율만 보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신한카드는 고금리 시대가 저물고 자산 시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예금을 줄이고 증권 계좌를 채우는 선택이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다만 주식 자산 확대와 함께 현금성 자금을 확보하거나 적립식 저축을 이어가는 모습도 나타났다.20대와 30대는 증권펀드가 각각 26%, 19% 증가했고, 유동성 예금도 각각 5%, 10% 늘었다. 적립식 예금은 두 연령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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