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급락장선 150조 증발…올 하반기 급락장, 지갑 얼마나 얇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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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4년전 급락장선 150조 증발…올 하반기 급락장, 지갑 얼마나 얇아지나 2022년엔 증시·집값 동시 하락에가계 순자산마저 첫 감소주식투자 뒤늦게 올라선 개인투자자증시 급락에 자산 손실 불가피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7% 급락한 5,552.74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과거 국내 증시가 급락할 때마다 가계 금융자산이 크게 줄어들며 가계의 지갑이 얇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증시 급락 직전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 중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만큼 증시 하락에 따른 자산 충격이 과거 어느 하락기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0일 매일경제가 한국은행 자금순환통계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가 고점 대비 20% 안팎으로 떨어진 시기에는 가계 순금융자산이 최대 150조원까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친 2011년엔 코스피가 4월 말 2192.36에서 9월 말 1769.65로 19.3% 떨어졌다. 이 기간 가계 국내 주식 잔액은 2분기 말 418조8000억원에서 3분기 말 364조6000억원으로 54조3000억원(13.0%) 줄었고, 가계 순금융자산은 한 분기 만에 61조6000억원 감소했다.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한 2018년에는 코스피가 1월 말 2566.46에서 10월 말 2029.69로 20.9%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2018년 1분기 말부터 4분기 말까지 가계 국내 주식 잔액은 87조6000억원(13.5%) 감소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분기에도 코스피는 직전 분기 말 대비 20.2% 떨어지며 가계 국내 주식 잔액이 65조9000억원(11.0%) 줄었다. 다만 당시는 이른바 ‘동학개미’의 대규모 저가 매수가 몰리며 순금융자산 감소폭은 15조8000억원에 그쳤다.충격이 가장 컸던 시기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긴축이 본격화한 2021~2022년이다. 코스피가 2021년 6월 말 3296.68에서 2022년 9월 말 2155.49로 34.6% 급격히 떨어지는 동안 가계 국내 주식 잔액은 183조6000억원(19.0%) 줄었다. 가계 순금융자산은 2022년 1분기 말 2735조7000억원에서 3분기 말 2584조8000억원으로 150조9000억원 감소했다.2022년엔 고금리 여파로 집값도 급락했다. 한은과 통계청의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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