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오류' 키움證, 주말동안 재정비…11일까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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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틀 동안 주식 등 주문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며 도마에 올랐던 키움증권이 주말 동안 대대적인 재정비를 한다. 아울러 주문지연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오는 11일까지 접수된 민원에 한해 보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보상을 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5일 키움증권은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고객님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주문 지연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보상 기준과 절차를 확인한 후 오는 11일까지 ‘전자 민원’을 접수하면 순차적으로 검토한 후 신속히 회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오는 6일 오후 8시까지 전체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출금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는 물론, 비대면 업무 서비스가 중단된다.

앞서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키움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에서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지난 3일 주문 지연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4일 장이 열리면서 연이어 오류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4일에는 문제 발생 1시간 30분 만에 서버를 복구했지만, ‘탄핵 선고’ 이후 주문이 몰리면서 다시 주문 지연 오류가 발생했다. 이틀째, 횟수로는 3번 같은 사고가 반복된 셈이다.

이에 키움증권 관계자는 “어제, 오늘 주문 폭주로 인해 접속서버에 병목현상이 발생했다”며 “주문처리가 일부 지연 현상이 발생해 추가 조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같은 오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폭락한 상황에서 발생해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주 커뮤니티 등에는 “다른 증권사로 갈아탄다”, “집단 소송을 준비하겠다”, “미국 증시가 폭락했는데 대응하지 못했다”와 같은 성토가 쏟아진 바 있다.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로 개인들 중심의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2024년 주식중개 시장점유율은 19.2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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