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오죽헌서 야외 상설공연
강릉단오제 홍보-관광 활성화 목표
19일부터 강원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강릉단오제 상설공연 ‘강릉 관노가면극’이 펼쳐진다.사단법인 강릉단오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공연은 강릉단오제의 상시적인 홍보와 지역 전통예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 상설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을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는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부 회원들과 지역 내 7개 관노가면극 일반전수단체가 참여한다. 공연은 11월 1일까지 주 2회씩, 여름철 혹서기를 제외하고 총 43회 진행된다. 토요일은 오후 3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에 열린다. 우천시에는 공연이 취소된다.
관노가면극은 예부터 강릉단오제에서 펼쳐진 관노들의 탈놀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11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등재됐고, 2022년 11월에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상설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릉단오제보존회 홈페이지(danoj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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