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8% 시대 오나…영끌족 빨간불 켜졌다

1 week ago 6

대출금리 추가 상승 이어질 듯6억 빌리면 한 달에 150만원 추가 부담중저가 주택 거래소강 상태 이어질 듯 등록 2026-08-27 오후 4:32:28 수정 2026-08-27 오후 7:43:11 가 가 [이데일리 정병묵 박종화 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해 빚을 내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한 ‘빚투족’ ‘영끌족’들은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또 올랐기 때문이다. 대출 부담에 부동산 시장에선 거래 소강 상태와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한 금융기관에 붙은 담보대출 안내문.(사진=연합뉴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72~7.17%다. 연초(3.77~5.87%)와 비교하면 하단은 0.95%포인트, 상단은 1.30%포인트 높아졌다. 일각에선 주담대 금리가 8%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가지 나오고 있다. 전세대출 금리도 2.96~5.46%에서 3.49~6.19%로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6개월 금융채) 역시 상단이 6%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해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지표 역할을 하는 5년물 금융채 금리는 26일 4.3955%로 월초(4.3730%)보다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넉 달 연속 상승하며 연 3.18%까지 올랐다.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는 만큼 여수신 금리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시중금리를 말아 올리면 차주들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식·부동산에 투자한 영끌족이나, 이자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차주는 특히 금리 상승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크다. 6억원을 빌린 차주를 예로 들면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하면 1년에 150만원, 월 12만원 이상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8%대 주담대가 현실화하면 6억 대출시 연간 총이자가 4800만원에 달하게 된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