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11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마통’은 6일간 1.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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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銀 지난달 가계대출 3.8조 늘어 사진은 서울 시내 한 금융기관에 게시된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 2026.8.2. 뉴스1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개월 전보다 4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78조7869억 원으로 6월 말(774조9608억 원)보다 3조8261억 원 늘었다. 5월(3조5269억 원) 이후 4조 원 안팎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주담대 잔액은 617조4287억 원으로 6월 말(615조1456억 원)보다 2조2831억 원 늘었다. 지난해 8월(3조7012억 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 증가세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주택 매수 수요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빚투(빚내서 투자)’의 주요 자금원인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지난달 30일 기준 44조4669억 원으로 2022년 8월(44조7699억 원) 이후 가장 많았다. 6월 말보다 1조1857억 원 늘면서 5월(1조8579억 원 증가), 6월(1조8329억 원 증가)에 이어 석 달 연속 1조 원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마지막 주(25∼30일) 동안 1조7501억 원이나 늘었는데, 코스피에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되는 등 크게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시중은행들은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였고, 다른 은행들도 대출모집인 채널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하거나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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