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헌재 결정 존중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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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파면]
"대화와 타협의 정치 필요…갈등 멈춰야"
"새 대통령 잘 선출하도록 지혜 모으자"

  • 등록 2025-04-04 오후 1:47:37

    수정 2025-04-04 오후 1:47:37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종교계는 헌법재판소가 4일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데 관해 “판단을 존중하고 국민 화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발표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법의 시간은 일단락됐다. 이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새 대통령을 잘 선출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들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존재함을 잊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는 상생의 정치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루어질 국민의 선택이 우리나라에 정의가 실현되고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온 마음으로 기도하며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정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선거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여당과 야당은 국민적 갈등을 선동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신교계를 향해서는 “욕설과 비방과 폭력은 복음적 행동이 아니다. 깊은 통찰과 절제된 언어와 행동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도록 힘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도 담화문을 내고 “최종 판단을 존중하고 대화합의 길로 나아가자”는 입장을 내놨다. 조계종은 “탄핵소추안 인용은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면서 “이 엄중한 결정 앞에 국민 모두가 성숙한 자세로 법의 판단을 존중할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계종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한 사람의 권력도, 특정 이념도 아닌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이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깊은 성찰과 단합된 지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전했다.

원불교도 담화문을 통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이는 우리 대한민국 존립의 근간인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기본이 되기 때문”이라면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회복하기 위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천도교 또한 “탄핵 인용 이후의 과정에서도 국론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은 더욱 발전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 이제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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