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래 한성학원 이사·前 한국콘텐츠진흥원장 9월 19일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 e스포츠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대회가 열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이 되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되었다. 이번 대회는 11개 메달을 두고 각국 대표선수들이 경쟁한다. 우리는 9개 종목에 선수단 41명이 출전한다.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e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90년대 말 초고속 인터넷과 PC방이 빠르게 보급되고,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중심으로 프로게이머가 등장했다. 프로게임단과 프로리그가 만들어지고, 게임 전문 방송이 생겨났다.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등장했다. 한국을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불린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정식 종목화되는 것은 다양한 메시지를 던진다. e스포츠는 디지털 세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경기문화다. 게임 디지털 공간에서 경쟁과 관람, 참여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 e스포츠 경쟁에는 반응 속도와 전략, 집중력과 팀협업, 빠른 상황판단과 의사소통 등이 경기력을 좌우한다. 디지털 경쟁문화다.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은 새로운 국제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다. 스포츠는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선수들이 같은 규칙 안에서 경쟁한다. e스포츠도 각국 선수들이 같은 경기에서 같은 규칙 안에서 경쟁한다. 그리고 그 이용자는 대부분 젊은 세대다. 각국의 젊은 팬들이 온라인이나 방송으로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e스포츠가 디지털 시대의 스포츠이자 문화교류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은 PC게임과 모바일게임, 콘솔게임, 전통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격투게임 등 다양하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보다 종목과 장르가 확대됐다. 일본 게임과 중국 게임이 많이 반영됐다. 국제대회 정식종목이 되는 게임은 국제 스포츠 콘텐츠라는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된다. 방송중계와 스트리밍, 장비, 데이터분석, 코칭 및 이벤트산업 등이 함께 성장한다. 게임산업의 가치사슬이 e스포츠를 통해 확장된다. 한편,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화 과정을 보면서, 한국이 세계 e스포츠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어떠한지 고민이 든다. 단지 e스포츠를 잘하고 뛰어난 선수를 많이 가진 나라인가? 국제사회에서 e스포츠 주도권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과...
[조현래의 콘텐츠 脈] 〈18〉2026 아시안게임, 한국 e스포츠의 위상
1 day ago
5
Related
[기고] AI·에너지 시대, 전기기술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
6 hours ago
5
[사설]증인 없는 “악마” 청문회… 의혹 규명 없이 삿대질만 오갔다
7 hours ago
5
[사설]메가특구 ‘52시간 특례’ 대화… 특구에만 한정할 이유 없다
7 hours ago
4
[사설]난곡 할매 “48년 전 푯값 갑푸려 합니다”
7 hours ago
3
[횡설수설/김재영]파나마 운하 ‘급행료’
7 hours ago
3
[오늘과 내일/장원재]바뀐 장관, 안 바뀐 장관
7 hours ago
2
[동아광장/허정]‘야누스 얼굴’ 통상과 안보, 협상 전략도 하나로 짜야
7 hours ago
6
[광화문에서/임보미]전성기에 끝을 생각하는 셰플러는 매일 절박하다
7 hours ago
5
Tips
click
Trending
Popular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
4 weeks ago
86
'상습 프로포폴' 유아인, 3년 만 스크린 복귀…대본 리딩 포착
4 weeks ago
78
KB금융, 대출 과정에 자연자본 반영…포트폴리오 위험 관리 강화
4 weeks ago
70
[美특징주]월마트, 동일매장 매출 성장 둔화에 주가 10% 급락
3 weeks ago
67
[부동산 손품노트] 취득·보유·양도·상속·증여세… 집 관련 5가지 세금 집중해부
4 weeks ago
63
[속보] 네팔 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 중 9명 안전지역 이송
2 weeks ago
53
“돌발적으로 저질렀다”…제자 물통에 소변 넣은 교사, 日 교육계 ‘발칵’
3 weeks ago
52
‘마약 파문’ 유아인 3년여만에 복귀…‘파묘’ 장재현 감독 신작 주연 맡아
4 weeks ago
52
한로로, 코르티스 ‘조롱 가사’ 논란 직접 등판…“좋은 뜻으로 받아들여”
3 weeks ago
50
베테랑 김현수 끝내기안타…KT 선두 지켰다, 4년차 김정운은 데뷔 첫 승 감격 [SD 수원 스타]
2 weeks ago
49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기고] AI·에너지 시대, 전기기술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15/news-p.v1.20260915.c01e05f0ce6b4241bc8d0fb70588b7d4_P1.png)
![[사설]증인 없는 “악마” 청문회… 의혹 규명 없이 삿대질만 오갔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15/134677012.1.jpg)
![[사설]메가특구 ‘52시간 특례’ 대화… 특구에만 한정할 이유 없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15/134676960.1.jpg)
![[사설]난곡 할매 “48년 전 푯값 갑푸려 합니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15/134677053.1.jpg)
![[횡설수설/김재영]파나마 운하 ‘급행료’](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15/134676903.1.png)
![[오늘과 내일/장원재]바뀐 장관, 안 바뀐 장관](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15/134676894.1.jpg)
![[동아광장/허정]‘야누스 얼굴’ 통상과 안보, 협상 전략도 하나로 짜야](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15/134676882.1.jpg)
![[광화문에서/임보미]전성기에 끝을 생각하는 셰플러는 매일 절박하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9/15/134676878.1.jpg)
![[TODAY엔비디아]다음주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UBS "예상치 상회"](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부동산 손품노트] 취득·보유·양도·상속·증여세… 집 관련 5가지 세금 집중해부](https://pimg.mk.co.kr/news/cms/202608/18/20260818_01110119000002_L00.jpg)



![베테랑 김현수 끝내기안타…KT 선두 지켰다, 4년차 김정운은 데뷔 첫 승 감격 [SD 수원 스타]](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8/26/134552496.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