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루비오, 18일 워싱턴 회담… 파병 논의 주목

1 week ago 9

[대미투자 협상 막판 이견] 한미 외교장관 7개월만에 만나 대미 투자-원자력협정도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2026.2.4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이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다.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대미 투자, 원자력협정 등 안보협의를 포함한 양국 현안과 북-미 대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16일 “조 장관이 17∼19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18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월 3일 워싱턴 회담 이후 7개월여 만인 양자회담에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동력을 좌우할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군사적 기여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이 17일 예정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불참하면서까지 미국으로 향한 것을 두고 파병을 둘러싼 양국 간 논의가 분기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한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에서 일단 국회에 파병 동의안을 보내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EOD) 등 비전투 자산 위주로 최소한의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부의 파병 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면 이후 파병 논의는 국회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공개 파병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파병 논의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기류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위한 안보협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