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이탈리아에 210억 면펄프 공급 계약...돈버는 공기업 변신

한국조폐공사가 이탈리아 조폐국에 210억 원 규모의 면펄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조폐공사가 지난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 면펄프 생산 자회사를 설립한 이래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 수출입니다. 조폐공사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면펄프 400억 원을 포함해 수출사업이 53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국내화폐 제조사업 규모가 918억 원인 점을 보면, 올해 수출사업은 화폐제조부문의 절반을 넘고, 전년 전체매출과 비교하면 10%가 넘는 규모입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조폐공사가 기술력을 강화하고 수출사업을 재편한 결과"라며 "이탈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