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구출한 트럼프…"이란 더 버티면 지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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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구출한 트럼프…"이란 더 버티면 지옥문"

입력 : 2026.04.05 18:00

트럼프 "대담한 작전 성공"
새 합의시한까지 하루 남아
이란은 홍해까지 봉쇄 위협

미국이 이란의 F-15E 전투기 격추로 실종됐던 미군 조종사를 2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출했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개시 이후 최초로 '전쟁 포로'가 발생할 위기를 가까스로 면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지난 몇 시간 동안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구조 작전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적진 깊숙한 곳에서 미군 조종사 두 명이 각각 구조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이란 중남부에서 미군의 F-15E 전투기를 격추했으며, 조종사 2명 중 1명은 당일 미군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실종됐던 1명은 24시간 만에 미군이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군 특수부대가 실종자 구출을 위해 지난 3일 이란에 투입됐고, 이튿날인 이날 다시 진입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만약 이란이 실종자의 신병을 확보했다면 미국으로서는 '재앙'이 될 뻔했지만 미군이 구출에 성공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한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은 주말 새 신경전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면서 종전 합의에 나설 것을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것을 기억하라.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한은 6일까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서방에 실질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란 정권은 여전히 강경하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예멘과 지부티 사이에 위치한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 항로의 관문으로 해상 원유 물동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또 다른 요충지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서울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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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F-15E 전투기 격추 후 실종된 미군 조종사를 24시간 만에 구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조 작전을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구조 작전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미군 조종사 두 명이 적진에서 각각 구조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위협을 이어가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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