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교섭단체 요건, 10석으로 해야…민주당, 진정성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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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9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는 등 진보 연대 구상을 밝힌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15석이 아닌 10석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해 민주당 측과의 사전 교감이나 공식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16일 조국혁신당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와 정치개혁, 연대 및 통합과 관련해 어떠한 공식·비공식 접촉도 진행한 바 없음을 명확히 했다.김 대표가 언급한 교섭단체 정수 조정이나 선거제도 개혁 방안 역시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히며 당 지도부 차원의 사전 교감이 없었던 구상임을 분명히 했다.조국혁신당은 당론인 교섭단체 구성 요건도 ‘10석 완화’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조국혁신당은 “현재의 20석 요건은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교섭단체의 문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유신 잔재”라고 지적하며 “유신 이전 기준인 10석으로 돌아가는 것이 형평성에 맞고 상식과 순리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이는 민주당이 제시한 ‘15석 완화안’이 현재 12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 등의 현실적인 원내 진입을 담보하기에는 여전히 미진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향해 선언적인 언사에 그치지 말고 입법 조치와 로드맵으로 진정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기합의한 원탁회의 선언문 이행과 정치개혁협의체 구성, 3차 원탁회의 개최 등 민주당의 구체적 로드맵 제시와 행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민석 대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이제는 (민주당이) 진보 정치 세력의 맏형으로서 어떻게 (연대를) 실현할까를 제시하고 실제 실현해야 되는 단계에 왔다”고 했다. 이어 “교섭 단체 (구성 요건) 완화는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조국혁신당이 다 요구하고 있고, 시민사회도 요구해 온 것”이라며 “(구성 요건이) 현재 20석인데 가령 15석(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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