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사진)가 “국회에 돌아가면 제가 시작한 검찰개혁만큼은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2019년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검찰 특별수사부 축소 등 검찰개혁 방안을 추진했다. 범진보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생기면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평택을 선거는 의석수 하나가 어느 정당에 가느냐의 의미를 뛰어넘는다”며 “제가 이기면 민주진보 진영 전체가 커지고 그 안에서 연대와 통합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되면 검찰개혁만큼은 확실하게 마무리해 국민주권정부의 성공과 제5기 민주정부 창출을 이끌겠다”고 했다.
범진보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김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는 식으로 답하고 있지만, 국민의힘과 내란 세력이 힘을 합쳐 당선될 가능성이 생기면 그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사전투표가 임박해 단일화 합의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김 후보의 완주 방침이 국민의힘에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조국혁신당 의원 12명과 함께 평택을 8개 읍·면·동 현안을 나눠 맡는 ‘1석 13조 의원봉사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택 주민은 13명의 전문가, 13명의 헌법기관을 품에 안게 될 것”이라며 평택지원특별법 개정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도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제 공약으로는 아시아태평양AI센터 유치를 내걸었다. 조 후보는 “피지컬AI확산센터와 KAIST 평택캠퍼스까지 들어서면 인재 양성부터 연구개발, 생산, 수출까지 원스톱 인공지능(AI)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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