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주가 4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대감에 급등했던 주가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80% 하락한 3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LG는 8.79% 하락한 12만7700원, LG디스플레이는 3.95% 하락한 1만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6.31% 하락한 117만3000원에, LG CNS는 10.91% 하락한 1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방한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 이른바 '삼겹살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LG그룹주에는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70% 가까이 급등했고, LG CNS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이나 실적 개선 등 펀더멘털 변화보다 기대감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일 LG 주가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전 거래일 대비 15.56% 하락했다. LG전자도 장중 13% 넘게 급락했으며, LG그룹 계열사 비중이 높은 TIGER LG그룹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하루 만에 9.07% 하락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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