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보고서
젠슨 황 방한에 주가 오락가락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산업에 특히 관심
차익 실현 매물 나오지만 장기 모멘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로보틱스 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언급한 가운데 최근 차익 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한 관련주들을 중장기 관점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젠슨 황의 발언으로부터 출발한 국내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여러 내러티브는 단기 이슈가 아닌 중장기 모멘텀으로 보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솔루션 고객을 확보하고 자사 솔루션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로보틱스 산업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이번 방한에서 “대한민국은 훌륭한 생태계와 뛰어난 기술 및 기업을 보유한 나라로, 로보틱스는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엔비디아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Jetson 플랫폼을 더 많이 판매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내재화의 가능성이 낮은 휴머노이드 산업에 집중할 것이고, 이에 관련한 수혜 또한 국내 휴머노이드 업체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로보틱스·LG전자 협력 가시화…·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 등 파트너 가능성
국내 상장 업체 중 엔비디아와 협력 내용이 공개된 업체들은 두산로보틱스와 LG전자 정도이다.
LG전자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LG그룹과의 협력 부문 세 가지 중 하나로 로보틱스를 직접 언급했으며 함께 레퍼런스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개발·배포 과정에서 이미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왔으며, 휴머노이드 개발에서도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현대차그룹 등이 협력 가능성이 큰 업체들로 전망됐다. 이들 업체는 젠슨 황 최고경양자의 방한 전후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방한이후에는 AI 랠리 급제동과 맞물려 주가가 급락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 솔루션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다시 말해 국내 휴머노이드 업체들은 모두 엔비디아 솔루션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잠재 고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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