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특별자치도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작년 총 9717건의 안전사고(위험 예방·안전 대응 등)를 예방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총 1만9096대의 CCTV를 85명의 관제요원이 5조 3교대로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위험 예방 3400여 건의 영상 중 1900여 건은 주취자의 배회, 쓰러짐 등을 포착해 사고 예방 차원에서 112상황실로 신고했으며, 절도, 음주 운전 등 현행범 검거에도 4건이 활용됐다. 또한 실종자 발생 시 경찰에서 협조 요청한 105건 중 13명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줬으며, 올해 1분기에는 주취자 197건, 사건·사고 762건, 실종자 18건 등 총 1336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작년 9명의 관제요원이 현행범 검거, 실종자 발견 등으로 제주도지사,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도 관제요원 2명이 표창을 받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기관상도 수상했다.제주도 CCTV관제센터는 향후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CCTV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관제 효율성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사람의 ‘쓰러짐’ 행위인식 자동관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화재, 배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CCTV관제센터 역할을 계속 강화하고 방범·재난안전의 다양한 분야로 지능형 CCTV를 활용해 누구나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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