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왼쪽)와 지코(사진=각 소속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너무 보고 싶었어요.”
가수 지코가 6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모처럼 열린 단독콘서트인 만큼 블랙핑크 제니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지코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ZICO LIVE : JOIN THE PARADE) 2일차 공연에서 “단독콘서트라는 장소는 행사장이나 공연장과는 다른 것 같다”며 “단독콘서트 현장에서의 (팬) 열버누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6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인 만큼 ‘조인 더 퍼레이드’라는 새로운 타이틀 콘셉트를 착안했다”며 “퍼레이드는 관객 없이 행진하지 않지 않냐”면서 많은 호응을 부탁했다.
지코(사진=KOZ엔터테인먼트) |
그러면서 지코는 “6년 만에 내 이름을 내건 콘서트이자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10년 음악 행보를 퍼레이드화 시켜서 섹션별로 보여드릴 예정이다.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게스트도 화려했다. ‘스팟!’으로 호흡을 맞춘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에 깜짝 등장한 것. 제니는 ‘스팟!’ 2절 때 무대에 깜짝 올라 지코와 호흡을 맞췄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두 사람의 무대를 화끈하게 즐겼다.
무대를 마친 뒤 지코는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안 한 (합동) 무대를 단독콘서트에서 보여드린 것”이라며 “제니가 나올 줄은 나도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