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가 났던 부분은..." 두산 사령탑 이례적 작심발언, 이번엔 진짜 각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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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이 1회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정재훈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 진정시키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8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좀처럼 선수를 향해 쓴소리를 하지 않는 김원형(54)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례적으로 작심한 듯 감정을 드러냈다. 팀 내 5선발로 활약 중인 최승용(25)을 향해 강한 뜻이 담긴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최승용은 팀 내 5선발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3승 11패 평균자책점 5.74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총 100⅓이닝 동안 120피안타(10피홈런) 36볼넷 72탈삼진 69실점(64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5, 피안타율 0.292의 세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3차례 해냈다.최승용은 지난 2일 LG 트윈스와 잠실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의 11패는 올 시즌 KBO 리그 개인 최다 패전 기록이다.1회에만 4실점한 게 뼈아팠다. 1사 후 박해민에게 안타, 오스틴에게 2루타를 각각 허용한 뒤 2사 후 문보경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계속해서 문정빈과 구본혁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헌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박동원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이 사이 3루 주자와 2루 주자까지 득점했다. 결국 두산은 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1-5로 패하고 말았다.김 감독은 3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승용에 관한 질문에 "1회에 물론 점수를 줄 수는 있다. 그런데 제가 조금 화가 났던 부분은 1회에 안타를 맞고 이런 것보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 목적이 명확한 공을 던져야 한다. 그런데 계속해서 2스트라이크 이후 속구든, 변화구든 너무 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던진다. 그러다 보니 상대 타자가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작심한 듯 입을 열었다.이어 "올 시즌 내내 그런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연습 때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긴 하지만, 결국 (최)승용이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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