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실현… 상저하고 관행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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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수익 낼 수 있는 기반 필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28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온에어’에서 “올해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는 현장에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1∼6월) 매출 11조6523억 원, 영업손실 826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이 3%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4805억 원 개선됐다. 정 사장은 “상반기 원가 혁신과 품질 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근원적인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7∼12월) 전망과 관련해 “매 월, 매 분기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수익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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