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 뒷거래 깨질까 걱정하나…보완수사권 추악한 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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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정치공학의 저울 위에 올려놓고 추악한 흥정을 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온 국민이 추악한 거래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며 “만약 보완수사권 폐지가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고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마저 포기한다면, 바로 그 순간부터 정부와 여당은 동반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여당 최고위원 선거 기탁금까지 만기친람하는 분이 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이 없느냐”며 “대놓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하자니 범죄 대란과 여론의 역풍이 두렵고, 그렇다고 존치를 주장하자니 민주당 강경파와의 뒷거래가 깨질까 걱정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국의 대통령이 법치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만행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오직 퇴임 이후 본인의 안전보장만 염두에 두고 비겁하게 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도 이어졌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 역시 강성 당원들의 눈치를 보며 보완수사권 폐지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며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이를 득표 레버리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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