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김승원 청문회, 정치적 슈퍼챗인가…임명 강행시 심판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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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9.16. 뉴시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역대 최악의 법무부장관 후보자”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재판보다 더 무서운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의 인사청문회 진행을 두고는 “‘김 후보자 기개를 높이 산다’ 등 낯 뜨거운 칭찬을 늘어놨다. 이게 청문회인가 아니면 정치적 슈퍼챗(후원금)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청문위원으로서 검증을 포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앞으로 제기된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회사 설립자 강모 씨와 김 후보자의 지인 양모 씨 등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다. 이에 전날 청문회는 증인 없이 진행됐다. 정 원내대표는 “증인채택을 원천거부하고 후보자는 요구 자료 중 35%만 제출했다”며 “이번 청문회는 출발부터 김승원 지키기 위한 방탄과 국민 기만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김승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코로나19 신약 개발 회사 제넨셀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 양 씨의 부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업체는 김 후보자가 메시지를 보낸 지 2주 만에 임상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앞서 햄스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임상 시험에서 햄스터 5마리 중 1마리가 죽고, 나머지는 상태가 위중해졌다. 업체는 식약처에 임상 2상을 신청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누락한 보고서를 제출했고 이듬해 9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정 원내대표는 “햄스터를 폐사시킨 약물을 사람에게 투약하게 만든 것이 악마적 행태이고 이를 주가 조작에 약용한 자들이 독사와 같으며 이런 약을 청탁 로비해 줬던 김 후보자야말로 사회적 흉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민의힘 비판이 이어지자 “저는 문과라 치료제 성능은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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