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지연' 발란…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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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05 00:55 수정2025.07.05 00:55 지면A12

경찰이 정산 지연 논란에 휩싸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발란 본사와 최형록 대표 자택 등지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운영과 관련한 각종 서류 및 내부 문서,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발란은 지난 3월 일부 입점사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채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최 대표와 최수연 최고전략책임자, 최형준 최고운영책임자를 사기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최 대표를 비롯해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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