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수도권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가운데 8곳을 인공지능(AI)중심대학으로 추가 전환한다. 당초 올해 AI중심대학 10곳을 선정하려던 계획을 18곳으로 확대해 지역 AI 인재 양성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수도권 SW중심대학 중 8개교를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사업 계획을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고 기간은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AI중심대학 사업은 대학의 AI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산업 수요에 맞는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올해 전환대학 7곳과 신규대학 3곳 등 총 10곳을 AI중심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었다. 지난 5월에는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등 7곳이 먼저 AI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3곳은 추가 선정이 예정돼 있었다.
이번 공고는 이와 별도로 비수도권 SW중심대학 50곳 중 8곳을 AI중심대학으로 추가 전환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올해 AI중심대학 선정 규모는 당초 10곳에서 18곳으로 확대된다.
새로 선정되는 비수도권 AI중심대학은 기존 4대 핵심 추진과제인 △대학의 AI 교육 혁신 및 제도 개선 △AI 기술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의 AX 전환 지원 및 AI 창업 활성화 △AI 가치 확산 거점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한다.
지역 연계 요건도 강화된다. 선정 대학은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AI 청년인재의 취업·창업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청년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의 AI 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우수한 AI 청년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역 AI 인재양성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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