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45억원 투입 2028년 준공
생산공정 고도화·품질 향상 등 추진
대구시가 지역 모빌리티 부품 산업을 제조AI(인공지능)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모빌리티 부품기업의 생산공정을 고도화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제조AI 기반 공용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AI 활용을 확산하는 게 목표다.
제조AI 확산센터는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내에 구축된다. 이곳에는 디지털트윈 기반 제조공정 설계·시험 환경과 교육시설, 기술교류·네트워킹 공간 등을 조성한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총 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제조AI 공용장비 6종도 구축한다. 올해는 ‘가상환경 기반 공정검증 시뮬레이터’와 ‘제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장비’를 우선 발주해 공정 검증과 제조데이터 분석 체계를 조기에 마련하고 이후 나머지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제조공정 개선 시뮬레이션과 병목 분석, 제조AI 도입 컨설팅, 기술지도 등을 제공한다. 또 재직자와 예비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연 기술교류회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숙련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의 제조AI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 품질 고도화는 물론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지역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제조AI는 미래차 산업 전환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자 대구의 미래를 견인할 전략산업”이라며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AI 대전환을 앞당기고, 첨단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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