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공격 UAE에 집중
호르무즈 외곽도 위험 판단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해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판단하고, 현지 체류 중인 국내 선사들에 즉각적인 철수 및 안전 해역으로 이동할 것을 통지했다. 이란의 공격이 UAE에 집중되면서 우리 선박의 피해 가능성이 커졌다는 긴급 판단에 따른 조치다.
7일 정부 안팎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날 국내 선사들을 상대로 UAE 인근 해역 체류를 피하고 안전 해역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인 UAE 서쪽 해역에 있는 선박에는 페르시아만 내 안전 해역으로, 해협 바깥쪽인 UAE 동쪽 해역에 있는 선박에는 UAE 연안에서 떨어진 해역으로 각각 이동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UAE 푸자이라항에서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우리 선박 2척이 정부 지시 이후 인근 해역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푸자이라항은 페르시아만이 아닌 오만만에 접한 UAE 항구로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인도양으로 나갈 수 있다. 이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에도 UAE산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선박들은 항구 인근에서 선적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처럼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은 이란 군부의 공격이 UAE에 집중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UAE는 걸프 국가 가운데서도 이란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UAE는 지난 4일 이란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등을 요격했다고 밝혔고, 이 과정에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호르무즈 해협 근처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유조선도 드론 2대의 공격을 받았다.
같은 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신규 해상 통제구역 지도에는 통제 범위가 기존보다 남쪽인 푸자이라 인근까지 확대된 것으로 표시됐다.
[강민우 기자]








![[단독] 타이베이서 만난 젠슨 황 딸 매디슨 "다음주 한국행…흥미로울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01.44483206.1.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