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이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10년 “지금은 이틀마다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2003년까지 만들어낸 것과 맞먹는 양의 정보를 만들어낸다”라며 빅데이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와 비교할 때 2026년 현재는 정보의 홍수를 넘어 쓰나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정말 유용하고 쓸모 있는 정보를 찾아내기는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려워졌다. 더구나 요즘은 로또 조작설에서 백신 유해론까지 허위 정보들도 나름 그럴싸한 증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허황된 정보와도 다르다. ‘나는 왜 과식하는가’(2008년), ‘슬림 디자인’(2017년) 등을 펴내며 소비자 행동 분야의 저명한 학자였던 브라이언 완싱크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 준다. 그는 “음식을 작은 그릇에 담으면 적게 먹는다”, “레스토랑의 구석 자리에 앉으면 디저트를 먹을 확률이 높아지고 창가에 앉을 경우 샐러드를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 등과 같은 정보의 쓰나미 시대, 데이터 문해력으로 살아남기[기고/장원철]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이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10년 “지금은 이틀마다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2003년까지 만들어낸 것과 맞먹는 양의 정보를 만들어낸다”라며 빅데이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와 비교할 때 2026년 현재는 정보의 홍수를 넘어 쓰나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정말 유용하고 쓸모 있는 정보를 찾아내기는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려워졌다. 더구나 요즘은 로또 조작설에서 백신 유해론까지 허위 정보들도 나름 그럴싸한 증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허황된 정보와도 다르다. ‘나는 왜 과식하는가’(2008년), ‘슬림 디자인’(2017년) 등을 펴내며 소비자 행동 분야의 저명한 학자였던 브라이언 완싱크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 준다. 그는 “음식을 작은 그릇에 담으면 적게 먹는다”, “레스토랑의 구석 자리에 앉으면 디저트를 먹을 확률이 높아지고 창가에 앉을 경우 샐러드를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 등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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