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의 눈물과 위로…노동자들 마음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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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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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정경호(노무진 역), 설인아, 차학연으로 이뤄진 ‘무진스’가 해결한 노동 관련 에피소드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이 보이는 노무사가 억울하게 죽은 노동자들의 사연을 듣고 그들의 원한을 풀며 성불을 돕는 이야기를 담는다. ‘무진스’는 공장에서의 현장실습 사고, 간호사의 태움과 의료사고 누명, 청소노동자 대상 교양시험 강요, 그리고 대형마트 비정규직 청년의 탈진 사고까지 현실의 노동 현장을 반영한 굵직한 사건들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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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은 SNS에서도 회자되며, 시청자들이 스스로의 노동 환경과 처우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특히 “세상엔 선택할 수 없는 삶도 있다”, “교양시험이 당신 자격의 기준인가” 같은 대사들은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9회에서는 물류창고 화재 사고의 진실이 예고된 가운데 마지막 원혼들을 위해 ‘무진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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