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감독 父정을영, 둘도 없는 친구..산티아고 한달 여행도"[지금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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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사진=스타뉴스
/사진=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배우 정경호가 아버지 정을영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비밀 이야기보따리 이렇게 다 풀어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경호는 "아버지를 보면서 배우고 자랐다. 배우라는 거를 시작할 때 아버지가 해줬던 말이 있다.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말을 뱉고, 좋은 말을 뱉어야 좋은 대사가 나오고, 좋은 대사를 뱉는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된다'는 말이 어린 나이에 크게 뇌리에 박혔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가서 되게 안 좋은 말, 안 좋은 행동을 못 할 만큼 아버지가 굉장히 아우라가 컸다. 어렸을 때는 굉장히 엄했는데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라고 밝혔다.

"5~6년 전에 아버지와 패키지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같이 갔었다. 부자와 한 달 동안 여행한다는 것을 이해 못하더라. 그 정도로 아버지와 친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 몰래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며 크게 혼났던 일화도 밝혔다. 그는 "2년 정도 못 뵀었다. 스무살 때 치기가 있었다. 인정받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며 "지금도 크게 인정을 안 해주는 거 같지만, 늘 아버지가 제 작품을 보고 전화를 해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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