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도표 '속도조절' 신호 … 채권 시장은 일단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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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한은 기준금리 점도표 '속도조절' 신호 … 채권 시장은 일단 안도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정작 시장금리는 하락하며 거꾸로 움직였다. 시장을 짓누르던 극단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우려가 해소되면서 금리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확산된 결과다. 27일 채권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당초 시장에서는 매파적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3~19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9%가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오전 9시 50분 예상치 못하게 '금리 인상' 소식이 공개되자 금리가 바로 뛰었다. 전날 3.8%로 거래를 마쳤던 3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전후 한때 3.9%까지 치솟았다. 매파적 인상으로 시장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전 중 점도표가 공개되고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1~2회로 제한되자 채권금리는 하락 전환하며 3.75%에 장을 마쳤다. 3년물뿐 아니라 5년물·10년물·20년물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최지욱 스테이트 스트리트 마켓 상무는 "당초 금통위 점도표에 3.75%가 상당수 찍힐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그에 비해 상단이 3.5%, 중간값이 3.25%로 나오면서 비둘기파적 인상으로 시장이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는 9월에는 전월보다 1조원 감소한 16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은의 비둘기파적 인상은 환율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1377원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점도표가 공개되고 비둘기파적 인상이라는 신호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3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현준 기자 / 김혜란 기자]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반전했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1~2회로 제한될 것이라는 점도표 발표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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