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일으킨 당사자들, 한 건물에 모인다…유엔총회서 펼쳐질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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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전쟁 일으킨 당사자들, 한 건물에 모인다…유엔총회서 펼쳐질 외교전 유엔총회서 역대급 외교전…관전포인트 세 가지① 이란전쟁 돌파구 찾나美·이란 정상 만남여부 촉각②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누구제3후보 등판 가능성 ‘눈길’③ 트럼프가 北에 던질 당근은北, 핵보유국 지위 요구 유력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 [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가 열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년을 넘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사실상 장기전 양상인 미국·이란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이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당사국 대통령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역대급 외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당장 이들 정상이 유엔총회에서 내놓을 메시지가 주목된다. 22일에는 관례에 따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첫 연설에 나서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바로 연설한다. 오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연설한다. 24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주요 연설자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무대에 오른다.무엇보다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7개월째 진행 중인 이란 전쟁이 중대 기로에 선다. 트럼프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 간 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응을 결정 중”이라며 “아주 큰 일이 머지않은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과 만남에 대해 “아마 열려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동시에 그는 “현재 가능한 선택지와 관련해 이란을 쓸어버리는 것과 경제적으로 고사시키는 것, 합의를 이루는 것을 제시했다”면서 압박도 이어갔다.이란 전쟁은 당초 핵무기 제거 전쟁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에너지 전쟁으로 변했다. 중동 내 확전 양상으로 흐르며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까지 참전하면서 조기 종전은커녕 전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프라인까지 봉쇄 위기에 처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은 그야말로 ‘풍전등화’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추락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는 페제시키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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