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주, 한국 펜싱 대표로 다카르 청소년올림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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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미 코치(왼쪽)와 전유주 선수. 사진제공|라이즈펜싱아카데미

한두미 코치(왼쪽)와 전유주 선수. 사진제공|라이즈펜싱아카데미

라이즈펜싱아카데미 소속 전유주 선수가 한국 펜싱을 대표해 ‘2026 제4회 다카르 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펜싱 3개 종목이 열리며, 한국에서는 전유주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대회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세네갈 다카르 등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복싱, 브레이킹, 펜싱, 유도, 수영, 탁구, 태권도, 철인3종, 우슈 등 12개 종목에 선수 18명을 포함한 총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전유주는 11월 8일 출국해 12일 경기에 나선 뒤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거둔 성과도 눈길을 끈다. 전유주는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중 사브르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유소년부 개인전 3위와 단체전 1위에 올랐으며, 국제펜싱연맹(FIE) 조지아 월드컵 유소년부 개인전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제6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는 32강 진출자 가운데 유일한 중학생이자 유일한 클럽 소속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Y14 부에서는 2025/26시즌 최종 랭킹 1위를 기록했고, FIE 2026/27 시즌은 카뎃부 세계랭킹 3위로 시작했다.

대표 선발과 훈련 경험도 쌓아왔다. 미래국가대표 청소년 대표로 선발돼 합숙 훈련에 참여했으며, 당시 사브르 종목에서 클럽 소속으로 선발된 선수는 전유주가 유일했다. 올해 라이즈펜싱아카데미로 소속을 옮긴 뒤에는 국내 대회와 미국 서머 내셔널 등 국제대회를 병행해 왔다.

라이즈펜싱아카데미 관계자는 “청소년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고 나이 제한도 있어, 아무나 경험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라며 “전유주 선수가 평생 한 번뿐인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출전 기회를 얻은 만큼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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