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 70억弗 사상최고
美증시 K뷰티ETF 상장 임박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주목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화장품 ODM 3인방 주가와 관련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업계를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하면서 중장기적인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13일 NH투자증권과 LS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70억달러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전 분기 31억달러 대비 25.8% 늘어나며 10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증권가는 ODM 3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일부 종목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6만원,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높였고 한국콜마는 기존 13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은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12만원,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하반기 첫 달인 7월 수출 데이터도 호조를 보이며 일각에서 제기된 화장품주의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켰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3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미국향 수출이 50% 성장했으며 네덜란드(198%)와 영국(360%) 등 유럽 신규 시장에서 수출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실리콘투·에이피알 등 주요 뷰티 기업들이 폴란드와 네덜란드 등에 현지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공급망을 촘촘히 다진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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