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1달 만에 만난 장동혁·김문수…‘효과적 대여 투쟁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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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찬 회동을 통해 당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김 전 장관에게 조언과 지혜를 구하며, 장외투쟁 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28일 서울에서 예정된 대규모 장외투쟁을 앞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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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외집회 앞두고…
결선투표 후 첫 오찬회동
張 “지혜 구하고 싶다”
김문수 “잘 하고 계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맨 왼쪽)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맨 오른쪽)과의 오찬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주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맨 왼쪽)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맨 오른쪽)과의 오찬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주형 기자]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약 한 달 만에 자리를 함께했다.

장 대표와 김 전 장관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약 한 시간 동안의 오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달 26일 당대표 결선 발표 이후 처음 두사람이 만난 것이다. 3대 특검과 민주당의 입법강행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의 원내·장외 투쟁 방향을 논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일단 오찬 장소에는 장 대표가 먼저 도착해 문 앞에서 김 전 장관을 맞이하며 상석을 권했다. 그는 “일찍 모셨어야 하는데 여기저기서 폭탄이 터지는 상황이라 (늦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내가 어려운 상황이고 국정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장관께 조언과 지혜를 구하고 싶었다”며 “전당대회 후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려 뵙자고 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저는 시간이 많다. 만고에 노니까 여유도 있다”고 여유롭게 답했다. 이날 장 대표가 당의 여러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김 전 장관은 “열심히 잘하고 계신다. 얼굴도 더 좋아지셨다”며 덕담을 건넸다.

오찬이 끝난 뒤 장 대표는 “김 전 장관은 정치 경험도 풍부하시고 여러 전략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지금 당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 당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여러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의) 말씀 중에 저희들이 앞으로 충분히 검토하면서 받아들일 말씀들이 많이 있었다”며 “그동안 여러 경험에 의해 좋은 말씀을 많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회동은 주말로 예정된 서울 대규모 장외투쟁을 앞두고 이뤄졌다. 규탄대회는 28일 오후에 서울시청 앞 대한문 등에서 진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전 장관은 장외투쟁 전략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효과적인 장외투쟁에 대한 조언도 이날 오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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