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IPO까지 성장단계별 지원 추진
제품화·인증·판로개척 등 사업화 집중
전라남도가 지역 바이오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제품화와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하는 ‘스케일업(scale-up·기업 성장 확대)’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12일 ‘2026 전남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 참여기업 22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3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바이오기업 육성 사업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사업 전반을 맡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시제품 제작과 제품·공정 고도화, 시험·인증, 임상 지원, 마케팅,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 해외 진출 역량 강화, 투자 유치 전략 수립 등이다.
특히 기존 바이오 지원사업이 연구개발 중심에 머물렀다면, 이번 사업은 실제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초기 창업기업에는 제품 검증과 브랜드 구축을, 성장 기업에는 인증·판로 확대를, 성숙 단계 기업에는 투자 및 상장(IPO) 준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남은 천연물과 해양생물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분야 기반이 확대되고 있으며, 해양바이오와 기능성 식품, 바이오농자재 분야에서도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기술력을 갖추고도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기반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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