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39주째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전주(0.02%)보다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겨우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의 상승폭(0.06%)이 가장 높았다. 도봉구(-0.01%), 구로구(-0.01%), 금천구(-0.01%) 등이 이번주 하락 전환됐다. 동대문구(-0.02%), 은평구(-0.2%), 강동구(-0.01%), 동작구(-0.01%)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46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했고 서울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 송파구(-0.08%)는 가락·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