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에만 밤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24일 중부지방은 맑고 호남권 5~30mm, 경상권에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5일에도 제주와 호남권, 경상권에 비소식이 있다. 2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27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8~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
한편 19일 저녁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누적 강수량 100~150mm(많은 곳 18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 19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를 기준으로 인천 서구 금곡동에서 176.5mm, 경기 김포시 양촌읍 154mm, 경기 포천시 영북면 151.5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특히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20일 시간당 50.8mm의 비가 내려 동두천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중 1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 23일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24일엔 23~31도로 예보됐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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