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지켜보는데…온라인 수업 교사 흡연에 '발칵'

3 hours ago 2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온라인학교 교사가 온라인 수업 도중 전자담배를 피우다 '학교장 경고조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인천온라인학교 교사 A씨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던 중 전자담배를 흡연했다.

이 사실은 인천시교육청 전자민원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해당 과목엔 학생 24명이 수업을 듣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A씨는 흡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교육당국 조사에서 "개별 학습을 시킨 뒤 화면을 가렸다고 생각했는데 흡연 장면이 노출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인천시교육청 측은 해당 학교장이 A씨에게 경고 처분을 했고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천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2023년 9월 개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