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461곳 호우로 시설피해…29곳선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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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4시 기준 피해상황

호우특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제주시 화북동 소재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인근 건물에서는 엘레베이터에 물이 고여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7.18. [제주=뉴시스]

호우특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제주시 화북동 소재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인근 건물에서는 엘레베이터에 물이 고여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7.18. [제주=뉴시스]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461곳의 학교에서 누수 등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업·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조정을 한 학교는 247곳이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교육부 차관 주재로 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학교 피해 상황과 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오후에도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461개 학교에서 누수 등의 시설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누수 319개교 ▲침수 60개교 ▲기타 보도블럭 파손·마감재 탈락 등 82개교 등이다.

각 학교에서는 휴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피해예방을 위해 총 247개교에 대한 학사 조정 조치를 하고 있다. ▲휴업 29개교 ▲등교시간 조정 59개교 ▲단축수업 156개교 ▲원격수업 3개교다.

교육부는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교육부-교육청-유관기관(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등)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 중이다.

학교 현장에서 시스템을 통해 바로 피해 상황을 보고하면 교육부가 실시간 피해상황 확인하는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등과 협력해 긴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과 학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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