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김하성(30)의 재활.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등극을 이끌 수 있을까.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0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타율 0.194와 홈런 없이 5타점, 출루율 0.349 OPS 0.573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20차례의 재활 경기. 이는 김하성이 재활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 단 이제 추가 재활 경기는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이에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복귀 일정을 확정지을 전망. 이달 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김하성은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무난히 소화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지난달에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가 부진한 틈을 타 격차를 상당히 줄였다. 지난달 30일까지 1.5경기 차이.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본적인 전력에서 뉴욕 양키스가 앞서는 것은 사실. 하지만 맞대결이 많은 같은 지구 특성상 탬파베이가 지구 선두로 나설 가능성도 없는 것이 아니다.
또 김하성이 부상에서 복귀해 내야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볼넷과 도루로 공격에서도 보탬이 될 경우, 탬파베이는 상승세를 탈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김하성이 탬파베이의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큰 힘이 되기 위해서는 지난 2023년 수준의 성적이 필요하다. 당시 김하성은 첫 골드글러브를 따냈다.
또 김하성은 당시 빠른 공에 대한 해법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152경기에서 홈런 17개를 때렸다. 여기에 38도루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김하성의 복귀가 임박했다. 팀 내 최고 연봉의 김하성이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탬파베이를 지구 선두로 이끌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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