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커지고 전쟁 장기화 … 전세계 출구없는 '국채값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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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재정적자 커지고 전쟁 장기화 … 전세계 출구없는 '국채값 추락' 국채금리 연쇄급등 쇼크美 30년물 금리 바이백 前으로베선트 진화에도 약발 안먹혀日 국채금리는 30년만에 최고한국도 10년물 4.4% 넘어서글로벌 도미노 긴축 예고까지자금조달 부담 전방위로 확산 글로벌 국채시장이 큰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빚더미 재정이 부각된 데다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덮치면서 투자자들이 각국의 국채를 내다팔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막대한 회사채를 고금리에 발행하면서 이와 경쟁하는 국채금리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국채 투매를 부채질하고 있다. 2일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날 30년 만에 3%를 찍은 후 이날 3.04%까지 올랐다. 영국 30년물는 1998년 이후 최고, 독일 10년물 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각국 국채금리가 신기록을 쓰면서 블룸버그의 글로벌 국채 수익률 지표도 3.72%까지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다.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머서어드바이저스 부사장은 "주로 미국 고유의 문제지만 글로벌 흐름이 이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핵심 요인은 재정적자 지출과 증가하는 부채의 이자 비용, 미 국채 입찰 수급 구조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국채금리 급등 여파는 전 세계 경제에 작지 않은 후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당장 장기채 금리와 연동된 각종 대출금리가 치솟고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도 크게 늘면서 가계, 기업, 정부가 모두 고금리 부담에 시달리게 된다. 미국의 경우 최근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이자 부담에 나라 재정이 휘청이고 있다. 올해 재정적자만 2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기존 국채의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더 높은 금리로 새로운 국채를 발행해 기존 빚을 차환해야 하므로 이자 부담이 계속 불어나게 된다. 일본 역시 국내총생산(GDP)의 2배를 웃도는 막대한 정부 부채를 안고 있어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크다. ◆ 베선트 "심각하지 않아" 일단 진화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각종 대출금리가 줄줄이 끌려올라가면서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키자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민심 동요를 차단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채권금리 급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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